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입력 2026-04-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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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오거나 전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만찬장 총격 사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만찬장 총격 사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뚜렷한 성과가 없다면 이란과 대면 협상도 없을 거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들이 대화하고 싶다면 우리에게 오거나 전화할 수 있다”며 “알다시피 우린 안전하고 편리한 회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합의에 무엇이 포함돼야 하는지 알고 있다. 아주 간단하다.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 그게 아니라면 만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협상단이 그곳(파키스탄)에 가기 위해 18시간이나 비행할 필요는 없다”며 “이란은 언제든 미국에 연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회담을 취소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에서 오만으로 떠났던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현지 당국자들과 회담하고 구체적인 종전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제 시행 △배상금 지급 △전쟁 당사국들의 군사 공격 재개 금지 보장 △해상 봉쇄 해제 등을 제안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타스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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