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보금자리론 금리 또 인상…5월부터 최대 연 4.90%

입력 2026-04-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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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 번째 인상…MBS 발행금리 상승에 조달비용 부담 확대

▲2026년 5월 기준 보금자리론 만기별 대출금리 (사진제공=주금공)
▲2026년 5월 기준 보금자리론 만기별 대출금리 (사진제공=주금공)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또다시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한다. 올해만 네 차례 인상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주금공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5월 1일부터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연 3.65~3.95%로 동결됐다가 올해 1월 0.25%p, 2월 0.15%p, 4월 0.30%p 세 차례 인상된 바 있다.

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연 4.60%(10년)~4.90%(50년)로 조정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 전세사기피해자 등은 최대 1.0%p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저 연 3.60%(10년)~3.90%(50년)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금공은 MBS 발행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MBS 발행금리는 지난해 9월 16일 3.191%에서 이달 7일 4.286%로 1.095%p 올랐다.

다음 달 11일부터는 규제지역 소재 주택을 담보로 한 신규 신청분에 0.10%p 가산금리도 적용된다. 규제지역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말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MBS 발행금리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한정된 재원을 서민 실수요자에게 집중해 공급하기 위해 규제지역에는 가산금리를 부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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