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구성동·마북동·동백1동·동백2동/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간기업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반도체 국가산단 지방이전론에 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용인은 세계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의 기술 투자와 정부의 행정 지원이 결합돼 오늘날의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금보다 비싼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연금술'에 비유하고, 용인이 '반도체 연금술사'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시철도망 구축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동백-신봉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언남-마북-죽전-동천'을 연결하는 신규철도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 계획에 해당 노선을 추가 반영하는 것은 행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지자체에서 시민청원서를 주도적으로 준비해 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용인시도 시민 청원 기반의 신규철도망 반영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이날 2025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9명을 위촉하고 재정점검에 착수했다. 위촉된 검사위원은 김상수·김진석·이진규 의원과 김중식 전 의장, 이동주 용인시의정회 사무국장, 조현덕 회계사, 주은영 세무사, 정한겸 세무사, 박창호 전 공무원 등이다.
검사위원들은 5월 6일까지 20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서와 첨부서류가 관련 법령 및 예산편성지침·결산지침을 준수했는지 확인하고, 용인시 재정운영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전문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종료 후 결산검사의견서가 용인시에 제출되며, 용인시는 이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결산서와 검사의견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의 재정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이 책임감 있게 검사를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