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전쟁으로 수출물량 없다”…유럽 국가들에 무기 납품 지연 통보

입력 2026-04-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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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 (AFP연합뉴스)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유럽 국가들에 계약된 무기의 인도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일부 유럽 국가들에 미국 행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한 무기의 납품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2월 말부터 시작된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무기 재고 부족이 무기 납품이 지연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예상외로 전쟁이 길어진 것은 물론 전략 자산들이 파괴되는 사례도 나오며 미국이 써야 할 물자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가자지구 군사작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중동 국가 및 무장세력 연쇄 공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이들 국가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무기체계, 미사일, 탄약 등을 공급하며 무기재고가 줄어든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행정부 관계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익명으로 “여러 종류의 무기 체계와 탄약의 납품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발트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지역 유럽 국가들도 무기 인도가 지연되는 국가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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