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키움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외국인 ‘리쥬란’ 내수 판매세가 이전만큼 강하진 않으나 주요 클리닉과의 이벤트를 통해 한국인 대상 마케팅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연휴 시즌과 원화 약세 등 이유로 화장품 매출액은 선방했고, 의약품 매출액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가 좋아지며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3% 낮춘 41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1만원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내수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줄어들며 외형 성장이 2025년 상반기 때처럼 가파르게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대신 한국인 대상 프로모션과 마케팅이 이뤄지며 외국인 매출액 감소분을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기 수출의 경우 유럽 VIVACY향 초도 물량 20억이 올해 1월 출하됐다"며 "현재 런칭 로드쇼를 유럽 각국에서 진행 중이고, 행사에 쓰일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는 추이를 보이며 추가 주문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화장품의 경우 내수 124억원은 중-일 외교 갈등, 연휴 시즌,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들의 올리브영과 면세점 채널 활성화가 성장을 이끌었다"며 "수출 278억원은 SEPHORA 채널 입점 협상이 빨라지고 있고, 홍콩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성장세가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년 전에는 큰 모멘텀 없이 분기 실적 자체가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고, 현재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동일하다"며 "2025년 8월 국내 경쟁 심화에 따른 스킨 부스터 독점 스토리 약화로 주가 최대 낙폭(MDD) -60.3%를 기록했다.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4배로,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게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이지만 스스로가 강하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 트렌드 데이터와 시가총액의 상관관계가 약해졌음에도 최근 검색량이 크게 늘며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하다는 점은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