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기대 키우며 타결 압박⋯"합의하면 내가 파키스탄 갈 수도"

입력 2026-04-17 08:2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란 20년 넘게 핵 포기할 것"
주말 합의되면 직접 파키스탄行
협상 기대 키워 타결 압박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주말 사이 합의가 이뤄지면 직접 파키스탄에 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이 20년 이상 핵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했고, 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핵무기 개발의 잠재력을 사실상 영구적으로 가지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란 측 입장은 전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합의에 근접했음을 암시했다.

주말 사이 합의가 이뤄지면 직접 파키스탄에 갈 수 있다는 의지도 내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파키스탄에 갈 수 있냐'는 질문에 "갈 것이다"며 "파키스탄이 아주 잘해줬다.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육군 원수도 훌륭했고 총리도 훌륭했다. 그들이 원하기 때문에 갈 수도 있다"며 직접 협상 장소인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최대 쟁점은 '이란의 핵 보유 금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란과의 합의를 못 박으며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와 물가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군사작전 재개를 내세워 이란에 타결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현대차, 美 HMGMA 생산능력 최대 80만대로 확대 검토…현지화 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25,000
    • +7.69%
    • 이더리움
    • 3,250,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311,300
    • +5.99%
    • 리플
    • 1,782
    • +16.32%
    • 솔라나
    • 122,500
    • +4.26%
    • 에이다
    • 286
    • +10.42%
    • 트론
    • 466
    • +1.53%
    • 스텔라루멘
    • 256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00
    • +0.73%
    • 체인링크
    • 14,910
    • +2.69%
    • 샌드박스
    • 60.91
    • +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