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번만"⋯렌즈 돌려썼다간 감염성 각막염 위험

입력 2026-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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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안경·렌즈 유통점에서 콘택트렌즈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의 한 안경·렌즈 유통점에서 콘택트렌즈가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컬러렌즈를 포함한 콘택트렌즈를 다른 사람과 돌려 쓰거나 검증되지 않은 해외직구 제품을 잘못 샀다가 각막 손상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는 미용 소품이 아니라 의료기기인 만큼 허가 제품을 고르고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노창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은 16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컬러렌즈도 각막에 직접 붙여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식약처가 의료기기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컬러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낮아 눈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충혈이나 통증, 이물감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결막염, 각막 손상,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렌즈는 해외직구로 사지 말고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정식 판매처에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렌즈는 편의성이나 미용 목적만 볼 것이 아니라 사용 목적에 맞게 안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 과장은 "친구끼리 렌즈를 돌려 쓰는 경우도 있다"며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각막염이 생길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노 과장은 안전한 사용을 위해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렌즈 표면에 불순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세척할 때는 수돗물이 아니라 전용 세척액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과 전문가가 권한 사용 시간 동안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렌즈를 낀 채 워터파크나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수돗물로 샤워하면 물속 세균이나 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 이물감, 눈물 증가, 시야 흐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며 "증상을 방치하면 안과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이어지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노안용 콘택트렌즈 사용에 대해서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 착용 가능 여부와 적합한 렌즈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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