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감사자리에 전 대통령실 출신 박성현…정치력과 전문성 조화 주목

입력 2026-04-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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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신임 캠코 감사 (사진제공=캠코)
▲박성현 신임 캠코 감사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임 감사에 박성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공공자산 관리기관의 감사직에 ‘정무라인 출신’ 인사가 기용되면서, 전문성과 독립성 사이의 균형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캠코는 15일 박 신임 감사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 주무부처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력은 ‘법률·정무’ 이중 축이다.

박 감사는 부산대 법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워드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다. 이후 SNT모티브와 SNT홀딩스에서 이사를 지냈고,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맡으며 정치·행정 경험도 쌓았다.

캠코 감사는 공공자산 관리와 채권 회수, 구조조정 등 핵심 사업 전반을 감시·견제하는 자리다. 내부 통제뿐 아니라 정책 집행 과정의 적정성까지 점검해야 하는 만큼, 독립성과 전문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공공기관 감사는 임명 배경보다 실제 견제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하느냐로 평가받는다. 정치적 이력과 법률 전문성을 어떤 방식으로 결합할지, 박 신임 감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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