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39% “금융 중심 재편”⋯포트폴리오 이동 뚜렷 [하나금융 웰스리포트 ②]

입력 2026-04-15 14:0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
(하나금융)

부자 5명 중 2명은 올해 금융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재배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의 39%는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자산 배분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부자의 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개선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부동산 경기 역시 57%가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트폴리오 조정 방향도 명확했다. ‘부동산을 줄이고 금융자산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18%로, 그 반대(10%)보다 1.8배 높았다. 자산 증식 수단으로 금융투자를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강화된 결과다.

투자 기대감도 높아졌다. 부자의 60%는 금융자산 운용을 통해 연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20% 이상의 초고수익을 기대하는 비중도 9%에서 23%로 크게 늘었다. 특히 해외주식을 보유한 경우 고수익 기대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 이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예금 중심이던 자산이 ETF 등 투자상품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뚜렷했다. ETF 투자 의향은 29%에서 48%로 크게 늘었고, 주식과 펀드 투자 의향도 각각 45%, 36%로 상승했다. 반면 예금과 채권,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의향은 감소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부동산 중심 자산관리 구조가 금융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주주 친화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기조가 금융시장 기대감을 높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뉴욕증시,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하락…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실물 모습
  • 이강인 선발 아틀레티코, 리버풀에 역전패…챔스 리그페이즈 경기 결과
  • 베선트 ‘3배 바이백’도 안 먹혔다⋯美 10년물 금리 3년 만에 최고
  • 올해 국산 신약 3개째…한미·셀비온까지 ‘5개’ 채울까
  • 코인거래소에 1조 베팅한 증권가…디지털자산 ‘혈맹지도’ 완성 [증권가 코인 전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21,000
    • -0.59%
    • 이더리움
    • 3,347,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341,700
    • -2.34%
    • 리플
    • 1,883
    • -1.77%
    • 솔라나
    • 137,300
    • -2.21%
    • 에이다
    • 287
    • -3.37%
    • 트론
    • 460
    • +0%
    • 스텔라루멘
    • 244
    • -4.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4.86%
    • 체인링크
    • 15,950
    • -5.84%
    • 샌드박스
    • 49.27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