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 크게 둔화...연준 금리 동결 지속 전망

입력 2026-04-15 10: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PPI 전월 대비 0.5% 상승
전망치 1.1% 절반도 안 돼
BoA “단기적 동결 유지”

▲미국 월별 생산자물가지수 등락 현황. 기준 전월 대비. 3월 0.5%. 출처 미국 노동통계국
▲미국 월별 생산자물가지수 등락 현황. 기준 전월 대비. 3월 0.5%. 출처 미국 노동통계국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시장 불안은 어느 정도 걷힌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노동통계국은 3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 폭은 시장 전망치인 1.1%에 반도 못 미쳤다. 변동성 큰 식품과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1% 상승해 마찬가지로 전망치인 0.5%에 크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PPI가 크게 오를 것으로 봤지만, 그러지 않았다. 스티븐 주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추세는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 동결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금리 인하는 더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전만 해도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낙관적인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이번 상황이 길어질수록 인하 시기는 더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가 미뤄질 수 있다는 연준 인사 발언에도 시장은 한때 인상 가능성까지 불거졌던 과거보다는 나아졌다고 평가하며 안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추가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린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일부 참가자가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물론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먼저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면서 약 4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0을 밑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31,000
    • +0.3%
    • 이더리움
    • 3,44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31%
    • 리플
    • 2,012
    • -0.4%
    • 솔라나
    • 123,700
    • -2.75%
    • 에이다
    • 356
    • -1.93%
    • 트론
    • 480
    • +1.27%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90
    • +0.53%
    • 체인링크
    • 13,430
    • -1.47%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