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이 14일(현지시간) 1% 넘게 상승하며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2.70달러, 1.73% 오른 온스당 485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금 현물도 온스당 4831달러 대로 2% 안팎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소폭 반등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4일 국내 금시세(99.99%·1kg 기준) 종가는 1g당 22만68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50원, 0.29% 올랐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85만575원이다. 전날 0.23% 하락했던 금액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미니금 100g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4일 종가는 1g당 22만79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920원, 0.41% 상승했다.
최근 국내 금시세는 등락이 반복되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 1kg 종목 기준 가격은 이달 초 1g당 22만8000원에서 22만3000원대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한때 22만8000원대를 회복했다. 이후 다시 조정을 거친 뒤 최근에는 22만60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값 상승 배경으로는 우선 달러 약세가 꼽힌다. 금은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자산인 만큼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다른 통화 보유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매수 부담이 줄어든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커졌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 재개 기대가 커졌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S&P500지수는 1.18%, 나스닥지수는 1.96%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