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입력 2026-04-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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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들의 삶, 예술로 재조명

▲신민식(앞줄 왼쪽 네 번째)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신민식(앞줄 왼쪽 네 번째)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재조명하는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생의료재단은 13일 경기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2026 보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이 시상자로 나섰으며 관련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예술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립운동과 6·25전쟁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 평화와 인류애를 실천한 인물과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까지 폭넓은 사례가 작품으로 표현됐다.

출품작은 공모 기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50여 점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19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복기대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장과 해외에서 ‘세계적 칠예가’로 평가받는 전용복 작가 등이 참여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이유진 씨의 ‘여명(黎明)’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하얼빈 의거를 준비하는 안중근 의사, 만세운동 현장의 유관순 열사, 6·25전쟁의 무명 용사와 해외 의료지원단,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 선생의 모습을 하나의 서사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과 수호라는 공통된 가치를 ‘여명’이라는 상징으로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미영 씨의 ‘경례, 국경을 넘어 지켜낸 대한민국!’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정영목 씨의 ‘위인과 초병’, 공영석 씨의 ‘국경을 넘어 함께한 K-영웅, 백범 김구가 꿈꾸었던 대한민국’, 이지훈 씨의 ‘영웅’이 선정됐다. 이 밖에 동상 6명, 장려상 8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보훈은 과거를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가치”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일상 속에서 지속해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훈 가치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온 민족 의료기관으로,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애국지사 및 참전·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보훈부 주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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