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럭 운송료, 2022년 이후 최고...인플레 압박 가중

입력 2026-04-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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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 50% 급등
인력 줄고 운송료 늘어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서 6일(현지시간) 트럭과 연료 가격 현황판이 보인다. (벨비디어(미국)/AFP연합뉴스)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서 6일(현지시간) 트럭과 연료 가격 현황판이 보인다. (벨비디어(미국)/AFP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연료 가격 급등이 미국 트럭 운전자 감소로 이어지면서 트럭 운송료마저 치솟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럭스톱닷컴을 인용해 트럭 운송업체들이 화주들이 내는 주간 마일당 유류 할증료를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2월 말 전쟁 발발 후 경유 가격이 약 50% 급등한 데 따른 결정이다.

경유는 거의 모든 산업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트럭 운송 업계에선 운전기사 급여 다음으로 비용이 큰 항목에 속한다. 운송 기업 운영비용의 약 5분의 1 수준이다. 제이슨 밀러 미시간주립대 공급망관리 교수에 따르면 경유 가격이 1% 상승할 때마다 유류할증료는 약 0.2달러씩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인력 부족과 더불어 연료비 상승까지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자재 가격지수는 3월 거의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티브 밀러 ISM 서비스 사업 조사위원장은 “주로 연료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를 부추길 위험도 있다. 유류할증료 같은 운송료는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지급하는 상품 가격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비용이 급증할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제임스 피플스 위스콘신·밀워키대 경제학과 교수는 “보통 트럭 운송 업체들은 이윤 폭이 작은 만큼 연료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연료비나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거의 모든 상품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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