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랄'만 알면 섭하지⋯킥플립, 라이브 '패기'로 4월 접수 예고 [종합]

입력 2026-04-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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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킥플립(KickFlip)이 '마이 퍼스트 킥(My First Kick)'을 발매하고 '킥랄(킥플립표 발랄함)' 열기를 이어간다.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킥플립의 미니 4집 '마이 퍼스트 킥'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멤버 계훈,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이 참석해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와 수록곡 '트웬티(Twenty)' 무대를 공개, 신보 및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이 퍼스트 킥'은 킥플립이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20대의 프롤로그이자 눈부신 청춘의 첫 도전을 담았다.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를 필두로 선공개곡 '트웬티', '스튜피드(Stup!d)', '거꾸로', '스크롤(Scroll)', '로어(Roar)', '마이 디렉션(My Direction)'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플러팅 장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더 계훈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해 재치 있는 표현법과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날 계훈은 "플러팅으로 많이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계랄' 콘셉트를 잡았지만, 플러팅이 어떻게 보면 저와 팀원을 대중분들께 알리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플러팅은 사실 저만의 콘셉트가 아니고 멤버 모두의 마음이라 널리 알려진 게 기쁘다"고 최근 '킥랄' 붐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킥랄'이 이번 활동을 통해 확장돼서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특히 '거꾸로'라는 곡이 있는데 청개구리 같은 느낌이다. 쇼케이스에 많이 와주셨는데, 오늘은 '기자'분들이 아니라 거꾸로 말해 '자기'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에 대해선 "거침없는 고백 송이다. 곡 제목처럼 거슬리는 존재라도 남고 싶다.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플러팅 뒤로 저희를 알리고 싶었다. 눈과 귀가 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많은 분 눈과 귀에 거슬리고 싶었던 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전작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와 관련해선 "음절 수가 같다. 노래 제목을 한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나타내고 싶었는데,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의식했다. 제목부터 눈에 거슬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공개 응원도 있었다. 계훈은 "'눈에 거슬리고 싶어' 가사를 완성하고 회사에 제출했는데 '제목부터가 계랄스럽다'고 해주시더라. '제 색이 잘 드러난다'고 해주셔서 영광스러웠다"며 "박진영 프로듀서님께서 제 팬 소통 플랫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해주실 거라고 응원 남겨주셨는데, 기대 부응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데뷔반부터 모든 앨범 작업에 참여해 오고 있는 멤버들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팀만의 개성을 더했다.

동화는 "'스튜피드'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내 삶에서만큼은 내가 히어로'라는 킥플립의 자신감을 담았다. 패션 포인트도 있다. 제가 레드캡, 스키니진을 즐겨 착용하고 케이주도 카고 팬츠를 잘 입어 이를 담아봤다"고 귀띔했다.

'트웬티' 작업에 참여한 동현은 "졸업 순간에서 10대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청춘 에너지를 담았다"며 "저희가 송캠프를 진행했는데 그런 기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어떤 작업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킥플립은 데뷔반부터 미니 4집까지 앨범 곳곳에 록(Rock) 사운드를 활용하며 킥플립만의 개성을 한껏 담아내고 있다. 동화는 "하이퍼 팝, 글리치 사운드를 활용하고 있는데 멋있으면서도 귀여운 킥플립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음 장르는 저희도 예측하지 못하겠다.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 모든 걸 하겠다"고 다부진 목표를 밝혔다.

계훈 역시 "지금껏 록 기반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지만 앞으로도 더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스무 살이 돼서 처음 도전해보는 게 있지 않나. 20대 청년이 느낄 법한 감정과 이야기, 실패도 있겠지만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저희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막내 동현이 올해 성인이 되면서 킥플립은 전원 성인인 그룹이 되기도 했다. 동현은 "팀도 더 남자다워지고 멋있어졌다. 무대를 즐기는 에너지를 잃지 않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동화는 "저희가 최근 핸드 마이크를 처음으로 맞췄다. 그에 걸맞게 더 멋진 라이브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음악방송 1위 공약도 내걸었다. 멤버들은 모두 자신 있는 퍼포먼스 라이브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에 더해 "번지점프 가겠다"(주왕), "가사를 거꾸로 불러보고 싶다"(케이주), "'킥랄'답게 멋지고 귀여운 옷을 입고 앵콜하겠다"(계훈) 등 엉뚱한 약속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킥플립의 미니 4집 '마이 퍼스트 킥'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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