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0일 추경 통과해 민생 지원금 지급…삶의 무게 덜겠다"

입력 2026-04-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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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첫 현장 최고위…못골시장 찾아 민심 청취
"월요일은 수도권·수금은 비수도권" 전국 순회 선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동구 남동5·18기념성당에서 미사 참례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광주 동구 남동5·18기념성당에서 미사 참례 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통과시켜 민생 지원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내걸고 전국 순회 최고위 구상도 공개했다.

정 대표는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월 10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약속한 대로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며 "추경에 담긴 민생 지원금이 지급돼 소비 여력이 생기고 내수가 돌아, 팍팍한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준호·추미애·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이재준·권효구 수원시장 예비후보, 경기 지역 국회의원들이 배석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 직후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현장에 갈 때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데, 많이 어려워하시면서도 이번 긴급 편성된 추경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하고 또 안심을 하고 계신 것 같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역시 민주당은 위기에 강하다, 경제도 잘한다, 든든하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최고위 상설화 방침도 공식화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월요일은 수도권, 수요일·금요일은 비수도권에서 최고위를 열겠다"며 "도청 소재지 등 대도시뿐 아니라 시·군·구 가운데 전략적으로 꼭 가야 할 곳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는 6·3 지방선거 슬로건도 공개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하에서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재건하겠다는 의지, 12·3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국민의 열망을 집약한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일 잘하는 지방정부 책임자를 뽑자는 함축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 홍보 전략 개편 방침도 내놨다. 정 대표는 "빛의 혁명을 모티브로 한 오로라빛 홍보 매뉴얼과 함께 민주당 시그니처 사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옷 색깔·당 색깔이 있듯 소리로도 민주당 색깔을 내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당 상징 서체인 '민주체' 폰트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준비를 못하는 사이 민주당은 착착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조작기소 국정조사특위에서 드러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내용도 집중 비판했다. 그는 "국정원장이 국조특위에서 직접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 리호남은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며 "돈을 줬다는데 받은 사람이 필리핀에 안 간 것으로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쌍방울 스마트팜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에게 유리한 내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누락됐다"며 "조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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