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블록체인 양자보안 플랫폼 ‘퀀텀세이프’ 출시

입력 2026-04-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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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 CI. (사진제공=한국첨단소재)
▲한국첨단소재 CI. (사진제공=한국첨단소재)

한국첨단소재는 6일 블록체인 생태계를 양자컴퓨터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양자내성암호(PQ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퀀텀세이프(QuantumSafe)’를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퀀텀세이프는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한 줄만으로 양자내성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 19개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개발자는 별도의 프로토콜 수정 없이 즉시 양자 대응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2024년 8월 확정한 양자내성암호 표준인 ‘FIPS 204(ML-DSA)’, ‘FIPS 205(SLH-DS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또한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 KMS)의 연방 정보 처리 표준(FIPS) 140-3 레벨 3 HSM과 연동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팅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암호체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에서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 암호 인프라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구글의 양자컴퓨팅 과학자인 디에르뤽 달레르-데메르는 “5년 이내에 비트코인 암호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수준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2월 ‘양자 위협 대응 로드맵’을 공개하고, 2030년 이전 완전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더리움의 프로토콜 수준 양자 전환에는 수년이 소요된다”며 “그 사이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개발자는 지금 당장 양자 위협에 대비해야 하며,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이 퀀텀세이프의 핵심 가치”라고 했다. 이어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 KMS와 구글 클라우드 KMS가 제공하는 PQC 기능은 일반 데이터 보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퀀텀세이프는 트랜잭션 구조, 멀티시그, 계정 추상화 등 Web3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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