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SK하이닉스, 상승 탄력 한층 강화⋯2분기도 메모리 가격↑”

입력 2026-04-03 08:0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하이닉스 추정 실적. (출처=KB증권)
▲SK하이닉스 추정 실적. (출처=KB증권)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분기 가격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1분기 큰 폭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주문 강도 역시 1분기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짚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빅테크 업체들은 3~5년 장기공급계약(LTA)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선수금과 위약금 조건까지 동시에 제시하며, 중장기 공급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메모리 가격은 추가 상승과 함께 상승 탄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D램(DRAM), 낸드(NAND) 출하량의 60%를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흡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인공지능(AI)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가 메모리 탑재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더 나아가 AI 시장은 학습 중심에서 추론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토큰(token)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메모리 탑재 수요도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8년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텍스트 기반의 LLM을 넘어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한 VLA(Vision Language Action) 기반 모델 확산을 예상했다. 엣지 디바이스의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 확대와 맞물려, 메모리 수요 증가의 구조적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AI 효율화 기술 발전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컴퓨팅 수요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로 이어져 최근 터보퀀트의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판단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1995년 PC 보급에 따른 인터넷 확산, 2007년 아이폰 출시에 의한 모바일 혁명 등이 10년 이상의 장기 산업 성장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할 때, GPT 출시 이후 2023년부터 본격화된 AI 성장 국면 역시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는 “빅테크의 AI 매출 성장은 메모리 비용 증가를 충분히 흡수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을 낮추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빅테크 입장에서 메모리 확보는 비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돼 향후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4.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4.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출렁이는 코스피, 커지는 변동성⋯ ‘빚투·단타’ 과열 주의보
  • 미국 철강 완제품 25% 관세…삼성·LG전자 영향은?
  • 이번 주 전국은 꽃대궐…주말 나들이, 여기가 명당[주말&]
  • ‘국산 항암신약’ 미국 AACR 집결…기전·적응증 주목[항암시장 공략, K바이오①]
  • 물류비 185억·유동성 28조 투입⋯정부, 車수출 '물류난' 방어 총력
  • 농업ㆍ농촌 중심에 선 여성⋯경영 주체로 키운다
  • 사재기 논란에...종량제봉투 품질검수 기간 10일→1일 단축
  • 스타벅스, 개인 컵 5번 쓰면 ‘아메리카노’ 공짜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04,000
    • -0.29%
    • 이더리움
    • 3,11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59%
    • 리플
    • 2,001
    • +0%
    • 솔라나
    • 120,100
    • -0.25%
    • 에이다
    • 367
    • +0.82%
    • 트론
    • 477
    • -0.63%
    • 스텔라루멘
    • 2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00
    • +7.14%
    • 체인링크
    • 13,140
    • +0.69%
    • 샌드박스
    • 1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