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악뮤 이수현, 2년 간 히키코모리 생활⋯이찬혁 "후회할 것 같아"

입력 2026-04-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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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악뮤 이수현이 히키코모리로 2년간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악뮤’의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찬혁은 “지금 수현이와 같이 산다. 제가 먼저 제안을 했다. 수현이가 슬럼프였는데 그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다”라며 “혼자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독립해서 힘들어 보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수현은 “일에 대한 슬럼프로 시작해서 그걸 버티다 보니 삶에 대한 슬럼프가 심하게 왔다”라며 이찬혁의 입대로 빈자리가 너무 컸다고 고백했다.

이수현은 “빈자리를 다 채울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는데 그 반의반도 채울 수가 없는 거다”라며 “거기서 느껴지는 저에 대한 실망이 컸다. 내가 별거 아니었구나. 스스로 상처를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가 돌아오면 다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오빠의 색이 너무 진해져서 같이 하는 재미가 사라졌다”라며 “이렇게 음악을 해야 한다면 ‘악뮤’를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히키코모리로 2년을 살았다. 미래를 포기한 거다. 나에게 더 나은 미래는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수현의 무기력을 발견한 것은 이찬혁이었다. 심각한 상태에 빠져있는 동생에게 작은 것을 제안했고 그것을 잡아야지만 전처럼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수현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찬혁은 “수현이가 내 눈앞에 없다는 생각을 해봤을 때 내가 수현이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후회가 될 거 같다”라며 “내 손이 닿는 범위 안에 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게 곧 수현이의 인생을 프로듀싱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곡을 만들 때처럼 수현이를 잘 피어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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