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맥코믹과 식품사업 통합 추진…600억달러 ‘식품공룡’ 탄생 임박

입력 2026-03-31 17:2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사 식품사업 분리 후 합병 가닥
뷰티·생활용품 등에 집중하는 전략

▲유니레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유니레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유니레버가 향신료 기업 맥코믹과 식품사업 통합을 눈앞에 뒀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레버가 자사 식품사업 부문을 맥코믹과 합병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세제 혜택을 위해 ‘리버스 모리스 트러스트(RMT)’ 방식을 거래에 활용할 예정이다. RMT는 특정 사업부를 떼어내 자회사로 분리한 뒤 외부 회사와 합병하는 구조로,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기존 모기업 주주들이 합병 후 새 회사의 지분 50% 이상을 가져야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단순 매각으로 처리돼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니레버 주주들은 새 식품사업 부문 지분의 약 3분의 2를 소유하게 되고 거래에는 약 160억달러(약 25조원) 규모의 현금 지급이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그렇게 거래가 성사되면 부채 포함 약 600억달러 규모의 식품 공룡이 탄생할 전망이다,

유니레버가 맥코믹과 식품사업을 통합하려는 것은 소비재 대기업들의 사업 효율화 추세를 따라가기 위함이다. 식품사업 통합 후 뷰티와 퍼스널케어,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유니레버 이사회가 오후에 거래 세부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며 “이번 거래는 조만간 공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00,000
    • +0.62%
    • 이더리움
    • 3,011,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49,600
    • -0.64%
    • 리플
    • 1,988
    • -1.44%
    • 솔라나
    • 123,200
    • +0.24%
    • 에이다
    • 352
    • -0.56%
    • 트론
    • 513
    • +0.2%
    • 스텔라루멘
    • 356
    • -1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40
    • -0.24%
    • 체인링크
    • 13,720
    • +0.44%
    • 샌드박스
    • 10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