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510, 심방세동 가치 반영”…종근당, 목표가 13만원으로 상향

입력 2026-03-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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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에 대해 CKD-510의 심방세동 적응증 가치가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KD-510은 2023년 노바티스에 기술이전(L/O)된 이후 지난해 공시를 통해 임상 2상 진입이 확인됐으며, 현재 심방세동을 적응증으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고용량·저용량과 위약군 비교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KD-510은 HDAC6를 억제하는 저분자 물질이다. 하 연구원은 “HDAC6는 세포 골격을 유지하는 미세소관의 α-튜불린 탈아세틸화를 유도하며, 이 과정에서 미세소관 불안정성과 칼슘 이온 농도 이상이 발생한다”며 “CKD-510은 동물 모델에서 아세틸화된 α-튜불린을 증가시키고 칼슘 의존 단백질 활성은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고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그는 “심방세동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높아지고 뇌졸중 발생 위험을 키운다”며 “고령 인구 확대에 따라 환자 수와 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CKD-510의 심방세동 적응증 가치 약 2386억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케이캡, 프롤리아 등 주요 품목의 계약 만료와 약가 인하 영향으로 역성장이 이어졌지만 신규 품목 도입으로 매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늘어난 1조7589억원,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80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도입 품목 증가로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외형 성장이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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