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생에너지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입력 2026-03-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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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제주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제주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며 "재생에너지(시대)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불안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그간 강조해온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거듭 부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주도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전세계가 (중동 전쟁 탓에) 에너지 문제로 난리가 났는데 저도 잠이 잘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해야 하고, 가장 빨리 현실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게 제주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서 "제주는 특수한 지역이다. 외부 (에너지 수급) 의존이 쉽지 않지만 자연 재생에너지는 잠재력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제주도에) 풍력 자원이 엄청나게 많다. 그게(전력) 남는다고 하던데 빨리빨리 전기차 등으로 전환하면, 속도를 내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며 "상상으로 생각해보면 (결국은) 모든 에너지원을 신속하게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학력고사 시험문제가 어려워지면 힘들지만 나만 힘든 게 아니라 다 똑같다"며 "쉬워지면 좋은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도 다 쉬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상황은 운명 같은 것이어서 거기서 슬퍼하거나 기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얼마나 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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