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발언, 남북 냉혹한 현실 안타까움 표현"

입력 2026-03-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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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족 '北사과 요구' 답변 논란
여야 공방 확산에 청와대 진화 나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기념비행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기념비행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발언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 "남북 관계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해당 발언의 취지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는 안보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단은 전날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다. 기념식을 마치고 퇴장하던 이 대통령에게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사과를 하겠느냐'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졌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천안함 유가족의 아픔을 선거용 정쟁 도구로 쓰는 패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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