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민간데이터 공유 협력...소상공인 통계 정확도 높인다

입력 2026-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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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소상공인 전담 차관)은 16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2026년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소상공인 전담 차관)은 16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에서 '2026년 소상공인 정책 설명회'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 및 민간 기업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소상공인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정책 수립과 분석에 활용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신용데이터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신용데이터에서 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행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소상공인 통계와 관련해 민간 데이터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관리 앱인 캐시노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시간 매출, 비용 등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그간 중기부는 소상공인실태조사,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 국가 승인통계를 발표해왔지만 조사시점과 발표시점 간 시차로 통계 적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책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제한적이다보니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조사시점과 발표 시점 차이가 1년, 소상공인 BSI는 1달가량이다.

중기부는 분산돼 있는 소상공인 관련 공공-민간데이터를 통합·구축해 소상공인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세청과는 협업을 통해 정확한 재무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국세청 과세자료는 정확성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중 다중사업자, 부업사업자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정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신용데이터 등 다양한 민간 데이터 기업과 협력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한다.

예컨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21일 광화문에서 펼쳐졌던 BTS 콘서트로 인한 주변 소상공인의 매출 변화를 다음달 중 발표한다. 상반기 중에는 올해 1분기 소상공인 매출 등을 분석한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병권 제2차관은 “그간 중기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관련 국가 통계는 정확성을 위해 사무적으로 정리해 발표하지만, 정책을 새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현재 경기 상황이나 정책 효과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민간기관들과 협업해 데이터를 공유 받고 시차를 최대한 줄여 소상공인 정책 수립과 분석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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