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이혼 신고 7000건 돌파...혼인 3건당 1건꼴

입력 2026-03-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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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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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혼인 신고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혼 건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신고된 이혼 건수는 총 72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18건)보다 290건, 약 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통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혼인과 이혼의 '동반 증가' 현상이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4%(2489건)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혼인 건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활기를 띠는 이면에, 부부 관계를 정리하는 이혼 건수도 함께 늘어나며 상반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1.7건으로, 전년 동월(1.6건) 대비 0.1건 상승했다. 전월인 2025년 12월의 조이혼율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으나, 1월의 조혼인율이 5.2건인 것과 비교하면 혼인 신고 3건당 약 1건 꼴로 이혼 신고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이혼의 증감 양상이 엇갈렸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이혼 건수가 증가한 반면, 인천, 광주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가 밀집한 주요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이혼 신고가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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