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전쟁 공포 완화에 6%대 강세…유가 급락에 투자심리 회복

입력 2026-03-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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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LG화학이 24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락하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이날 오전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6.38% 오른 3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유화 메시지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약 2시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종전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란 발전소 초토화를 경고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던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92% 내린 배럴당 99.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5월물도 10.28% 하락한 배럴당 88.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LG화학을 둘러싼 원료 수급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번 주 중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2공장 NCC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나프타 수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셧다운 도미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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