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R&D) 투자 플랫폼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
공사는 23일 "전략적 투자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으로 국내 신약의 초기 임상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자산운용사 CBC그룹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란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공사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해외에서의 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 공사는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전략투자팀을 전략투자실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전략적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하기도 했다.
박일영 공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창출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운용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