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한국 등 22개국, 최전선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

입력 2026-03-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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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인력 계획 수립 중...때 되면 수행”
“북한과 협상 길어지면서 그들이 핵 능력 갖게 돼”
“이란 핵 능력 갖기 전 트럼프 조치 중요했다”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5일 이란 사태에 관해 인터뷰하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5일 이란 사태에 관해 인터뷰하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한국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뤼터 사무총장은 미국 CBS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좋은 소식은 19일부터 나토 회원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22개국이 모여 세 가지 질문, 즉 무엇이 필요한가, 언제 필요한가, 어디에 필요한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물론 전 세계에 방송되고 많은 시청자가 보는 이 프로그램에서 비밀리에 논의되는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주도 하에 22개국이 참여하는 이 노력이 최전선에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핵심 질문은 ‘무엇을’, ‘어디서’ 뿐만 아니라 ‘언제’인가 하는 것”이라며 “이에 군사 계획 담당자들이 협력해 우리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현재 22개국 그룹이 미국과 함께 군사 인력과 기타 인력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기가 무르익는 즉시 계획을 수행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북한을 예로 들며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지했다. 그는 “북한의 경우 협상이 너무 길어지면서 타결 기회를 놓쳐 그들이 핵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을 우리가 목격했다”며 “이란이 미사일 능력과 함께 핵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 이스라엘, 중동, 유럽, 그리고 세계 안정에 직접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따라서 대통령의 조치는 매우 중요하고 미국 국민이 대통령을 지지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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