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경기신보, 30년 만에 전국지도를 다시 썼다

입력 2026-03-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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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누적보증 60조원·고용 2만9107명 창출…"다음 30년은 차원이 다르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9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희망과 기회의 사다리를 넘어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9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희망과 기회의 사다리를 넘어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한다. 전국 어느 지역신용보증재단도 넘지 못한 벽, 누적 보증공급 60조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 그 불가능의 숫자를 전국 최초로 돌파했다. 외환위기의 절벽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연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암흑에서도 단 한 번도 손을 놓지 않았던 30년의 결과다. 60조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다.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문을 닫지 않고 버텨낸 30년의 생존 기록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 누적 보증공급 60조 원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

60조 원은 지난해 누적 50조 원 돌파 이후 불과 약 2년 만에 10조 원을 추가 공급한 수치다. 경기 침체가 깊어질수록 오히려 더 빠르게 달린 경기신보의 속도가 이 숫자에 담겼다. 그 결과 최근 2년간 경기도 내에서만 7조971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910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만들어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경기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경기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 모든 성과의 한 가운데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경기신보가 걸어온 지난 30년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켜주고 키워주며 내일을 열어준 희망의 사다리였고,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많은 이들에게 보증이라는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해온 시간이었다"고 30년을 압축했다. 그리고 곧바로 미래를 겨눴다. "앞으로 경기신보는 단순히 보증만 지원하는 기관을 넘어 경영컨설팅과 솔루션, 경영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종합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언은 경기신보 30년 역사의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첫 문장이었다.

시석중 이사장이 이끄는 경기신보의 진화는 이미 냉정한 숫자로 검증됐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결합한 보증지원에서, 컨설팅을 수반한 보증의 부실발생 비율이 일반보증 대비 최대 2.58%p 낮게 나타났다. 돈만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는 구조 자체를 설계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시석중 이사장의 시선은 이미 다음 위기를 향해 있다.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지금, 경기도와 손잡고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위기가 오기 전에 방어선을 치는 것, 그것이 시석중 이사장이 정의하는 경기신보의 새로운 역할이다.

여기에 AI 전환과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비대면 채널 '이지원'을 통한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공급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시석중 이사장이 그리는 경기신보의 다음 30년은 이전 30년과 차원이 다른 궤도에서 출발한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이 19일 창립 30주년 기념 떡 절단식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30년 역사의 새 출발을 알리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이 19일 창립 30주년 기념 떡 절단식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30년 역사의 새 출발을 알리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날 행사에서 경기신보는 30년의 동행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경기도지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도지회가 그 주인공이었으며, 각 단체 직원 1명에게는 시석중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함께한 30년, 함께할 30년"이라는 슬로건이 단순한 문구가 아님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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