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는 이재준 시장의 선언은, 수원특례시가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경기남부 첨단산업 판도를 통째로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수원특례시는 이날 권선구 탑동 540-537번지 일원에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재준 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 및 시의원, 이영인 수원도시공사 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9년 7월 준공을 향한 공식 출발을 함께 알렸다.
이재준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온 이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7000㎡ 규모 부지에 R&D·첨단기업 중심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수원 최대 규모의 미래산업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17만㎡가 첨단·복합업무용지로 채워지며, 총 11개 구역 중 첨단업무시설용지 3개 구역, 복합업무시설용지 8개 구역으로 나뉜다. 반도체·IT·AI·소프트웨어·바이오·메디컬·IoT·로봇·미래차·에너지 등 경기남부를 대표할 첨단기업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다.
이재준 시장이 이 부지에 주목한 데는 이유가 있다. 김포·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과도 근접해 물류 경쟁력이 탁월하다. KTX·GTX-C·신분당선·수인분당선·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영동·과천의왕·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촘촘한 육상교통망이 뒷받침한다. 서울 여의도·강남·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가 반경 30㎞ 안에 있고, 삼성전자(화성·평택)·현대기아차 연구소도 지근거리여서 대기업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도 현실적이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들어설 첨단산업단지가 강소기업들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R&D 사이언스파크를 양축으로 한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도 함께 밀어붙이고 있어, 이번 착공이 수원특례시 경제지형을 근본부터 뒤흔들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