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자회사 “‘SynKIR-310’ 전임상서 100% 생존율 기록”

입력 2026-03-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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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D19 CAR-T 대비 효능·안전성 차별화 입증…낮은 사이토카인으로 안전성 기대
AACR 2026서 전임상 결과 공개…미국 다기관 임상1상 진행 중

▲AACR 홈페이지에 공개된 베리스모테라퓨틱스 SynKIR-310 연구 초록 화면. (사진제공 = HLB이노베이션)
▲AACR 홈페이지에 공개된 베리스모테라퓨틱스 SynKIR-310 연구 초록 화면. (사진제공 = HLB이노베이션)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혈액암 대상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SynKIR-310’이 기존 허가된 CD19 CAR-T 치료제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초록에 따르면 사람 유래 림프종 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NSG 마우스)에서 기존 CD28 기반 CAR-T(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및 4-1BB 기반 CAR-T(티사젠렉류셀)과의 비교 연구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낮은 사이토카인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SynKIR-310은 기존 ‘단일체인’ CAR-T와 달리 항원 인식과 활성화 신호를 분리한 ‘멀티체인’ KIR 기반 수용체 구조를 적용해 과도한 사이토카인 분비와 비표적 반응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CAR-T 치료제다.

CD19를 표적으로 하는 자가 유래 T세포 치료제로, 기존 CD19 CAR-T 치료제가 FMC63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베리스모는 자체 개발한 바인더 ‘DS191’을 적용했다.

전임상 결과 SynKIR-310은 비교군 중 유일하게 100% 생존율을 기록했다. 4-1BB 기반 CAR-T는 SynKIR-310과 유사한 항종양 효과와 생존율 개선을 보였으나, CD28 기반 CAR-T는 T세포 지속성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또 사이토카인 분석에서는 SynKIR-310과 4-1BB 기반 CAR-T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반면, CD28 기반 CAR-T는 초기와 후기 모두에서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증가했다. 초기 IL-2는 약 11배 높았고, 후기에는 IFNγ와 TNFα가 각각 11배와 9배 증가했음에도 종양 제어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SynKIR-310은 CD28 기반 CAR-T 대비 유의미하게 우수한 종양 제어 효과를 보였으며, 동시에 사이토카인 생성은 더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SynKIR-310이 기존 CAR-T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SynKIR-310은 재발·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다기관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최고과학책임자(CS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로라 A. 존슨(Laura A. Johnson) 박사는 “AACR 2026 발표는 기존 단일체인 CAR-T의 한계를 넘어, 보다 자연스러운 면역세포 구조를 기반으로 한 멀티체인 KIR-CAR 기술의 임상적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베리스모 CAR-T는 기존 CAR-T 대비 T세포 기능 지속성과 항종양 활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향후 혈액암과 고형암을 아우르는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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