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615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강화

입력 2026-03-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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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248만여주 소각 결정
배당성향 최대 55%까지 확대

▲오리온 주요 제품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주요 제품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그룹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없애고 배당금을 크게 늘린다.

오리온홀딩스는 연내에 전체 주식의 약 4%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고, 오리온과 함께 배당 성향을 확대해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홀딩스는 개정 상법에 따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248만8천770주를 연내 소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에 해당한다.

소각할 자사주의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615억원 규모다. 구체적인 소각 날짜는 앞으로 열릴 경영이사회에서 승인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금도 대폭 늘렸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배당금을 확대하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6%로 10%포인트(p) 높아졌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올해 55%로 25%p 확대됐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6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해당 계획에는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주주 환원이 서로 돕는 선순환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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