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AI로 기업신용평가 자동화⋯심사시간 ‘30분→10초’

입력 2026-03-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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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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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심사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재무제표와 업체 정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평가에 필요한 심사의견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기업여신 담당 직원이 기업 지표를 분석하고 서술형 평가 의견을 작성하는 데 평균 30분 이상이 소요됐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약 10초 만에 초안 작성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 건에 달하는 신용평가 업무에서 약 2만7000시간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외부 솔루션이 아닌 하나은행이 자체 설계한 인하우스(In-house) 모델로 구축됐다. 여신 전문가들의 평가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알고리즘에 반영해 심사의견의 표준화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을 시작으로 가계여신과 기업여신 전반으로 AI 기반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해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고객과 기업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적 AI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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