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별도 영업익 64억원 흑자 전환…방산·로봇 중심 성장동력 확대"

입력 2026-03-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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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947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정밀부품 사업 가운데 특히 방산 부문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952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일본과 베트남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개발 비용 증가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생산 확대와 고객 기반 강화가 진행되면서 올해부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방산과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정밀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공작기계 사업에서 축적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다품종 소량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방산, 로봇, 의료 산업에서 부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방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유럽 방산 시장 대응을 위해 루마니아에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했으며,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방산 공급망 편입도 기대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정밀 가공 기술을 활용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여러 로봇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자율이동로봇(AMR), 감속기, 로봇 관절 구조 부품 등 핵심 부품 생산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2025년은 해외 생산 기반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방산과 로봇 등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는 올해부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2월 유럽 방산 기업과 약 227억원 규모의 차세대 미사일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방산 기업 엘빗시스템즈 계열 무기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 공급 계약(약 100억원 규모)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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