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BNP 파리바오픈 4강 안착…메드베데프와 3년 연속 격돌

입력 2026-03-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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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EPA/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 (EPA/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나란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치러진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알카라스는 캐머런 노리(29위·영국)를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알카라스의 4강전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11위·러시아)로 확정됐다.

메드베데프는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직후 발발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발이 묶여 이번 대회 본선 개막 직전에야 간신히 미국에 입국했다. 특히 그는 2023년과 2024년 해당 대회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에게 연이어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어, 이번 4강전은 치열한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알카라스가 6승 2패로 우위에 있다.

같은 날 신네르 역시 러너 티엔(27위·미국)을 2-0(6-1 6-2)으로 완파하고 4강 티켓을 확보했다. 아직 BNP 파리바오픈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신네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상대로 대회 첫 결승행을 노린다. 신네르는 츠베레프와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통산 전적 6승 4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동시 개최 중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준결승전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 대 린다 노스코바(14위·체코),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 대 엘리나 스비톨리나(9위·우크라이나)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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