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전기술, 美 원전 건설 사이클 수혜 기대…목표주가↑"

입력 2026-03-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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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1만2000원 상향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13일 한전기술에 대해 미국 원전 건설 확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원전 설계 시장에서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원전 공급망 재건을 위해 대형 원전 건설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2030년까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을 중심으로 약 10기의 신규 원전 착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원전 설계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내에서 지난 30년간 원전 건설 공백기가 발생하며 전성기 대비 많이 축소된 인력을 고려할 시, 상대적으로 핵심적인 원자로 계통 설계 부문을 제외하고 원자로를 스팀터빈 등에 연결하는 원전 종합설계 부문에 우호국이자 가장 최근까지 꾸준히 원전을 설계해왔던 한전기술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한편, 미국은 이후 중장기적인 원전설비 확장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다양한 원전 노형을 채택 및 건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200~300기가와트(GW)의 신규원전 건설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외에도 대형원전이 필수적이며, 검증된 건설속도 및 안정성, 웨스팅하우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등을 고려 시 APR1400이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것도 여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전기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60억원, 영업이익은 2052%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원전 설계 매출이 늘어나면서 마진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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