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성장 M&A펀드, 키스톤·아크 등 4개사 1차 통과…이달 최종 GP 선정

입력 2026-03-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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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IBK 성장 M&A펀드(3차)’ 위탁운용사(GP) 선정 절차가 다음 단계에 들어갔다.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 4곳이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최종 운용사 선정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IBK 성장 M&A펀드(3차) 블라인드펀드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아크앤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전일 1차 심사 결과 전원 통과 결정을 내리고 이날 이를 각 운용사에 전달했다.

성장금융은 다음 주 18일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25일 제안 PT 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를 거쳐 최종 GP 2곳을 선정하며, 결과는 이달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성장금융은 최종 선정된 GP 2곳에 각각 4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를 바탕으로 최소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두 펀드가 모두 결성될 경우 최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국내 M&A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운용사는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 M&A에 투자해야 하며,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 분야의 중소기업에도 성장금융 출자금의 두 배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 성장금융과 협의를 통해 결성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소·중견 M&A 투자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들이 모두 지원해 경쟁이 만만치 않다”며 “LP 모집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성장금융은 국민성장펀드 내 일반 정책성 펀드 가운데 스케일업·개별산업지역전용 분야에서 총 9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일반 정책성 펀드는 산업 전반 및 집중지원 분야는 6월, 초장기기술투자 분야는 8월까지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자펀드 운용사의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을 거쳐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 현장에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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