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Celltrion)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은 기존 100mg 동결건조 제형의 ‘램시마IV’과 피하투여(SC) 제형 ’램시마SC’에 더해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제품이다. 유럽 의료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다용량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셀트리온은 이에 램시마 350mg 액상 제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투약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및 소모품 비용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저장공간 및 보관료도 최대 7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현지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승인 이후, 주요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업무를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오는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램시마 액상제형에 대한 특허출원을 진행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인플릭시맙 SC 제형의 개발 및 판매에 이어 IV 액상제형까지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인플릭시맙 IV(동결건조 및 액상)·SC 제형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북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전역으로 램시마 액상제형 출시를 확대해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에서 68%의 점유율로 인플릭시맙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신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램시마 액상 제형은 의료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으로 출시직후부터 입찰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판매·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