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립병원 4곳에 '노인진료센터' 개소… "치료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입력 2026-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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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병원 노인진료센터 사가진료를시행하는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보라매병원 노인진료센터 사가진료를시행하는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이달부터 시립병원 4곳에 '노인진료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어르신 맞춤형 포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노인진료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등 4개 시립병원이다. 센터는 예방부터 치료, 재활, 돌봄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진료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인진료센터의 장점은 고령 환자가 여러 진료과를 전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내과, 정형외과 등을 각각 오가며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의료진이 한 팀으로 진료에 참여한다.

의료진은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환자의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영양 상태, 인지·정서 상태, 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1명을 위한 최적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설계한다.

어르신의 다제약물 복용 문제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퇴원 후 연속 돌봄 체계도 가동한다. 병원 치료가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보건소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시는 향후 노인 의료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표준진료지침(CP)과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노인진료센터를 타 시립병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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