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시행에…강훈식 "노사 상생 새 출발점 돼야"

입력 2026-03-09 17: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UAE 체류 국민 귀국 지원 및 원유 확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UAE 체류 국민 귀국 지원 및 원유 확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노사 상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시행되지 못했던 제도가 시행되는 만큼,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보복성 손해배상의 족쇄를 풀고 실질적인 대화의 문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원청의 사용자 책임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강 실장은 "노동계에는 제도적으로 보장된 교섭권을 바탕으로 질서있게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경영계에는 노조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일관된 원칙에 따른 지원을 통해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또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과 생필품을 포함한 실물경제 전반에서 위기 상황을 돈벌이 기회로 악용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담합,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와 꼼수 가격 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신속히 점검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서도 "철저한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십만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국격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45,000
    • -2.49%
    • 이더리움
    • 3,117,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29%
    • 리플
    • 2,092
    • -2.97%
    • 솔라나
    • 131,100
    • -2.53%
    • 에이다
    • 384
    • -2.78%
    • 트론
    • 472
    • +2.16%
    • 스텔라루멘
    • 239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70
    • -2.8%
    • 체인링크
    • 13,170
    • -3.37%
    • 샌드박스
    • 117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