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도 비료 수급 ‘이상 없다’…농협 “농번기 공급 안정”

입력 2026-03-09 14:4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료 원자재 확보율 요소 43%·염화칼륨 59%…5월까지 공급 가능
농협·비료업계 합동 TF 가동…원자재 가격·생산 동향 주간 점검

▲6일 오후 전남 여수 남해화학 비료 보관창고에 농번기 공급을 앞둔 '그레뉼 요소비료'가 빈틈없이 적재되어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6일 오후 전남 여수 남해화학 비료 보관창고에 농번기 공급을 앞둔 '그레뉼 요소비료'가 빈틈없이 적재되어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글로벌 비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농업용 비료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협은 주요 비료업체들과 점검한 결과 국내 비료 수급 상황이 당장 농번기 영농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9일 밝혔다.

국내 비료업체들은 현재 주요 원자재의 상당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비료 핵심 원료인 요소는 연간 소요량 42만7000톤 가운데 18만5000톤을 확보해 확보율이 약 43.3% 수준이며, 염화칼륨은 연간 소요량 20만톤 중 11만8000톤을 확보해 확보율이 약 58.9% 수준이다.

완제품 재고와 추가 생산 가능 물량을 고려하면 주요 농업용 비료 공급도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이다. 요소비료는 연간 소요량 8만557톤 중 4만985톤(50.9%)을 확보했고, 복합비료 ‘21-17-17’은 연간 소요량 12만2154톤 가운데 5만6115톤(45.9%)을 확보해 최소 5월까지는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국내 비료업체들이 원자재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대체 수입선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중동 지역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비료업체 8개사와 함께 ‘비료 수급동향 합동 TF’를 운영하고 있다. TF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완제품 생산·공급 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원자재 공동구매 확대와 대체 수입선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선제적인 재고 확보와 수입국 다변화를 통해 농번기 비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좀비기업 비중 '역대 최대'
  • '참교육' 실제로 가능할까요? [해시태그]
  • 단독 ‘진천 사격장 실탄 무단반출’ 방치한 대한체육회...허술한 자체 조사·실무자만 중징계 도마 위
  • 북중미 월드컵, 10명 중 7명은 본다…해설자 선호는 '이영표' [데이터클립]
  •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 3주 만에 반등…이용객 ‘회복 조짐’
  • 단독 한화엔진, AM 떼고 방산 붙인다…그룹 사업 재편 착수 [김동관式 방산 퍼즐]
  • KSPO 돔 찍고 세계로⋯K-밴드 '판' 커졌다 [엔터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53,000
    • -0.03%
    • 이더리움
    • 2,452,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294,400
    • -4.51%
    • 리플
    • 1,658
    • -3.32%
    • 솔라나
    • 95,650
    • -2.75%
    • 에이다
    • 243
    • -4.33%
    • 트론
    • 485
    • +0%
    • 스텔라루멘
    • 278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50
    • -1.67%
    • 체인링크
    • 11,450
    • -3.46%
    • 샌드박스
    • 75.18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