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홉쇼핑 GS샵은 자사 프로그램 ‘쇼미 더 트렌드(쇼미)’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쇼미는 2007년부터 패션·뷰티 트렌드를 고객에게 안내하며 상품과 스타일을 제안해 온 GS샵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에 ‘트렌드’를 내세우는 만큼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35분부터 150분간 고객을 만나고 있다.
GS샵은 지난해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를 쇼미 게스트로 영입하며, 기존 강점이던 스타일링 제안을 한층 더 촘촘하고 다채롭게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쇼미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3만 명으로 2024년 대비 3% 증가하고 주문 건수도 2024년 대비 약 5% 늘어난 130만 건을 기록했다. TV 시청 환경 변화에도 주문고객 수와 주문건수 등 고객 트래픽을 늘리는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있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방송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링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템 매칭 및 연출법을 직접 연구해 제시하고 있다. GS샵 패션 브랜드 ‘라삐아프’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샬롯 모라스(Charlotte Molas)’와 협업해 출시한 에디션 방송이 대표적인 예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이날 방송에서 샬롯 모라스의 작품 세계와 협업 라인의 디자인을 연계한 연출법을 제안했다. 해당 방송은 고객 참여 메시지인 ‘라이브톡’이 3000건 몰렸고, 주문 실적은 목표 대비 120%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스크린 밖에 있는 시청자와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한 스타일리스트는 고객들이 방송에서 본 코디를 추후 스타일링이나 쇼핑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캡처 타임’을 운영한다. 방송 중 “하나, 둘, 셋, 찰칵!” 멘트와 함께 고객이 방송 화면을 사진으로 찍거나 모바일 앱 시청 시 캡처하도록 안내하며, 고객이 실제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경험을 주는 것이다.
이 같은 한혜연 효과는 단독 브랜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슨 우(Jason Wu)’가 대표적이다. GS샵은 지난해 쇼미에서 ‘제이슨 우’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 결과 주문액이 2024년 대비 78.5%나 신장했다.
GS샵은 올해도 쇼미를 ‘트렌드 큐레이션’과 ‘코디 솔루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고도화해 충성 고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