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전에 가세한 순천시

입력 2026-03-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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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부지로 지목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부지로 지목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순천시)

전남도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후보지를 제시하며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4일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순천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을 필두로 누리호,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 더해 위성개발, 방위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우주항공산업의 확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련 행정·지원 인프라가 미흡한 전남권에 지원시설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순천시는 우주항공청의 2028년 진흥원 설립 목표에 맞춰 연향들 일원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약 7만㎡ 부지에 업무시설은 물론 주거, 문화, 숙박 등 정주시설을 조성해 진흥원의 조기 안착을 지원할 수 있다고 순천시는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시장은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개선, 예산·정책 집행을 전담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계획에 등장하면서 지자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있는 대전, 우주항공청(KASA)이 들어선 사천 등 경남, 전남 등에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내에서도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육성에 나서 지난달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고흥군과 순천시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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