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 윤소정 사망 원인 재조명…감기에서 시작된 패혈증

입력 2026-03-05 10: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BN '나의 해방일지' (출처=MBN '나의 해방일지' 방송 캡처)
▲MBN '나의 해방일지' (출처=MBN '나의 해방일지' 방송 캡처)

영화 '올가미'에서 아들에게 집착하는 섬뜩한 시어머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윤소정의 갑작스러운 사망 원인이 다시 조명됐다.

4일 방송된 MBN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윤소정의 사망 원인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정의 사망 원인에 대해 안진용은 "감기도 걸리고 '예전 같은 기력은 아니다' 할 때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했고, 패혈증으로 입원 5일 만에 사망했다. 그만큼 감기에서 시작된 병이어도 면역력이 무너지면 너무 위험하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 안진용은 "2010년에 관련 인터뷰를 찾아냈다. 그 당시 연극 '33개의 변주곡'에 출연했는데 본인이 너무 힘든 상황인데도 워낙 주변에서 부탁을 하니까 역할을 맡았다. 그때 이런 얘기를 했다"며 "'내가 대상포진을 앓았는데 이게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다가 내가 정말 정신병원에 갈 것 같다'고 했다. 이것을 웃으면서 연기 톤으로 이야기 했는데, 실제로 그 작품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신체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누적이 된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안진용은 "정말 놀랐던 게 정말 정정하고 영화ㆍ드라마ㆍ연극 등 여러 가지 작품 활동을 할 정도로 아무 병색이 없었다. (윤소정은) 2017년에 돌아가셨는데, 암 투병을 했던 오현경은 2024년에, 오빠도 뇌졸중 이었는데 2020년에 별세했다"며 "정작 두 가족을 모두 건사했던 윤소정 씨가 갑작스럽게 먼저 세상을 떴다고 하니까 가족들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많은 충격을 받았다. 유족들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윤소정은 1962년 공채 1기로 브라운관에 진출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윤소정의 남편 역시 배우 오현경이다. 오현경은 1994년 식도암 진단을 받았고, 암 투병 중인 남편을 대신해 윤소정이 가장이 돼 생계를 책임졌다. 이를 위해 찻잔 세트를 판매하고 의상실을 운영했지만 IMF 여파로 결국 폐업을 겪기도 했다.

이후에도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윤소정은 2017년 74세의 나이로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특히 사망 당시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 중이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52,000
    • +3.27%
    • 이더리움
    • 3,02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75%
    • 리플
    • 2,070
    • +3.4%
    • 솔라나
    • 127,600
    • +2.49%
    • 에이다
    • 389
    • +2.37%
    • 트론
    • 417
    • -2.11%
    • 스텔라루멘
    • 235
    • +5.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50
    • +1.27%
    • 체인링크
    • 13,370
    • +2.69%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