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필요시 100조+α 시장안정프로그램 시행"

입력 2026-03-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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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사무처장 반장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즉각 가동
재경부·한은·금감원·국제금융센터 참여…24시간 모니터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8일(현지시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텔아비브/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8일(현지시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텔아비브/신화연합뉴스)

중동 긴장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후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금융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중동 상황 전개가 불확실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즉각 가동해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금융시장반 외에도 국제에너지반(산업부), 경제상황·공급망반(재정경제부)으로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2일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아시아·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금감원 및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점검회의를 적시에 개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필요시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이미 마련된 금융시장안정조치(Contingency Plan)를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기존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 리스크에 취약한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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