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IPO 뜬다” 스페이스X, 내달 상장 절차 개시

입력 2026-0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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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스페이스X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스페이스X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달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이르면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사장 예비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뒤 IPO를 통해 1조7500억달러(약 252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IPO로 최대 500억달러(약 72조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IPO 자금 조달 기록인 290억달러(약 41조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스페이스X는 확보한 자금을 대형 우주선 스타십 개발, 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달 기지 건설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이 있는 달인 6월로 점쳐진다. 다만 내부 결정과 SEC 비공개 검토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을 검토 중이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우주발사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출의 50∼70%는 스타링크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은 150억∼160억 달러, 이익은 8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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