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모집도 ‘의대 쏠림’…계명대 의대 655대1, 메디컬 평균 226대1

입력 2026-0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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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분석결과, 메디컬 추가모집에 8376명 몰려

▲서울의 한 의과대학 (뉴시스)
▲서울의 한 의과대학 (뉴시스)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추가모집에서도 ‘메디컬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등 이른바 의치한수약 계열의 평균 경쟁률이 200대 1을 훌쩍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치한수약 정시 추가모집은 22개 대학에서 37명을 선발하는 데 837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26.4대 1을 기록했다. 정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한 대학을 중심으로 소규모 인원을 추가 선발했지만, 수험생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의대는 경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이 6명을 추가 모집했다. 지원자는 2498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416.3대 1에 달했다.

이 가운데 계명대 의대가 655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상국립대(572대 1), 충남대(434대 1), 경북대(324.5대 1), 전남대(188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대는 대전대, 상지대, 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이 5명을 선발했으며 1307명이 지원해 평균 26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대 한의대가 535대 1로 가장 높았다.

약대는 충북대, 부산대, 가천대, 대구가톨릭대, 조선대, 덕성여대, 제주대, 국립목포대, 우석대 등 9개 대학에서 14명을 추가 모집했다. 29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12.9대 1이었다. 충북대가 637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치대는 조선대와 부산대 2개 대학이 3명을 선발해 412명이 지원(평균 137.3대 1)했으며, 조선대 치의예과가 404대 1로 높았다. 수의대는 건국대, 제주대, 경상국립대 등 3개 대학이 9명을 모집해 1179명이 지원, 평균 131.0대 1을 기록했다. 건국대가 210.3대 1로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모집에서도 의약학계열 전반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정시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연쇄 이동이 발생할 경우 미충원 인원이 늘어나 추가모집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역의사제 전형은 지원 자격이 특정 지역으로 제한되는 만큼, 일반전형이나 기존 지역인재전형에 비해 경쟁률은 다소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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