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매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벼 매입은 미곡종합처리장(RPC) 330여개와 정부양곡창고 4800여개를 통해 실시하며, 경기와 강원, 전북 등 조생종 주산지의 RPC에서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공공비축미곡의 매입은 추석이후인 10월 5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은 쌀 37만톤을 오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하며, 가격은 전년과 같이 벼 1등품기준으로 4만9020원(40kg)을 매입현장에서 우선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 산지 쌀값(10~12월)에 따라 내년 1월에 정산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으로 생산농가가 분산출하를 할 수 있어 쌀값 하락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