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작년 대규모 순손실,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착시”

입력 2026-02-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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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따른 파생상품 평가손실 반영…실질 현금흐름 ‘양호’

▲비트맥스 CI. (사진제공=비트맥스)
▲비트맥스 CI. (사진제공=비트맥스)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회계 기준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손실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장부상 평가손실이라고 설명하며,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과 영업 활동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트맥스는 23일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평가손실과 함께, 최근 3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한 사유에 대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손실과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실이 회계상 일시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실제 현금이 유출된 손실이 아니라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된 평가액 변동”이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나 사업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2025년 결산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대한 제약 요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급락은 회계적 손실에 대한 과도한 해석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향후 실적 공시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 효과를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비트맥스는 지난해 7월 자회사 아이엘포유를 흡수합병하는 등 비효율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아이엘포유는 삼성SDS의 최우수 파트너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경영정보시스템(MIS)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합병을 통해 비트맥스는 기존 변동성이 큰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대기업 중심의 B2B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홍상혁 비트맥스 대표이사는 “일시적인 회계 수치보다 사업 구조 개선과 성장 기반에 주목해 달라”며 “삼성SDS 파트너사로서의 입지와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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