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성수 일대 정원 작품 해설 맡아
서울시가 5월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정원 작품을 해설할 정원도슨트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약 6개월간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시민과 해외 관광객에게 정원 작품과 행사 프로그램을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할 '정원도슨트' 9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한국어 해설사 6명과 영어 해설사 3명이다.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숲 전역과 인근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작가 초청정원과 기업·기관 참여 정원, 시민 참여형 정원 등 다양한 정원 작품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원도슨트는 각 정원의 조성 배경과 작품 설명, 생태적 의미 등을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11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총 1044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도슨트 투어에는 4072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기업·기관 및 글로벌 참여 정원이 확대되는 만큼 주요 정원에 대한 표준화된 해설 매뉴얼을 제작해 일관된 해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선발된 도슨트는 정원·식물 이해와 해설 기법 등을 포함한 전문 사전 교육을 받은 뒤 활동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 시민정원사, 숲 해설가 등 관련 자격 보유자와 유사 해설 경력자는 우대하며 외국인 관람객 응대를 위한 글로벌 해설 역량도 함께 평가한다.
서울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3월 30일 1차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후 4월 8일과 15일 두 차례 사전 교육을 시행한 뒤 교육 결과를 반영해 4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정원도슨트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을 중심으로 정원 해설과 행사 안내를 수행한다. 해설 프로그램은 한국어 하루 3회, 영어 하루 2회 운영되며 활동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7~8월에는 운영 시간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 조정된다. 활동비는 하루 15만 원이 지급되며 추가 근로 시 별도 수당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방문객이 시간 제약 없이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정원 작품의 주요 정보와 기획 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숲을 넘어 성수동 일대까지 확장된 박람회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천만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숲에서 성수까지 이어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속 정원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전하고자 한다"며 "정원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며 '정원도시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열정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