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프레스티아니, 잠정 출전 금지 처분

입력 2026-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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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잔루카 프레스티아니. (AFP/연합뉴스)
▲볼 경합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잔루카 프레스티아니. (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SL 벤피카 소속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UEFA는 조사관의 본격적인 징계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프레스티아니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임시 처분을 내렸다. UEFA는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만으로도 규정 위반 소지가 명백하다고 보고, 최종 결론 전 선제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논란은 18일 열린 1차전 경기 도중 불거졌다. 비니시우스가 결승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 과정에서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홈 관중의 거센 야유 속에 프레스티아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경기는 약 11분간 중단됐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프레스티아니가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채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증언하며 비니시우스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프레스티아니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벤피카 구단도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권을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UEFA는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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